[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손흥민이 그야말로 역사를 썼다.
토트넘 핫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이스트잉글랜드지역 햄프셔주의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첫 승리를 거뒀고 사우스햄튼은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손흥민이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 한국인 최초로 EPL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이 기록한 4골은 1992년 출범한 EPL 역사상 28명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이다. EPL을 거쳐간 수많은 선수들 중 단 28명에게만 허락된 기록이며 1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하는 기록이다.
더불어 EPL서 4골을 기록한 아시아인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그간 EPL서 4골을 넣은 선수들은 있었지만 아시아인은 없었다. 이제 손흥민이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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