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결장한 신시내티가 4연패에 빠졌다.
신시내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신시내티는 5회초 추신수를 대신해 1번 타자로 나선 데릭 로빈슨의 3루타에 이은 세사르 이스투리스의 땅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1-0의 리드는 계속됐다. 결국 신시내티의 한 점차 리드는 9회말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신시내티의 승리가 확실해지던 9회말 승부는 완전히 달라졌다. 신시내티는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내세웠다. 그러나 첫 타자부터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한 채프먼은 대타 크리스 데놀피아에게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순식간에 상황은 역전됐고, 신시내티는 다 잡은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29일 다저스전에서 야시엘 푸이그에게 끝내기 홈런으로 패한 신시내티는 이날 역시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내주면서 선발 마이크 리크의 시즌 11승은 넘어갔다.
한편, 29일 다저스전에서 8회초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발목을 접지르며 부상을 당한 추신수는 결장했다. 이날 결장으로 추신수는 시즌 4번째 결장을 기록했다.
[사진. AP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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