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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코어북] ‘치열한 난타전’ 광주-전북, 공방전 끝에 3-3 무승부

[S코어북] ‘치열한 난타전’ 광주-전북, 공방전 끝에 3-3 무승부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9.12 17:49
  • 수정 2020.09.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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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광주)=반진혁 기자]

광주FC와 전북 현대가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지만,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광주와 전북은 12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광주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두현석, 김주공, 엄원상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임민혁, 박정수, 여름이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수비는 이민기, 아슐마토프, 홍준호, 김창수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윤평국이 꼈다.

전북은 4-1-4-1 전술을 가동했다. 구스타보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조규성, 김보경, 이승기, 한교원이 뒤를 받쳤다. 신형민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최철순, 최보경, 홍정호, 이용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균형은 이른 시간 광주에 의해 깨졌다. 전반 3분 후방에서 연결된 아슐마토프의 패스가 바운드 됐고, 이것을 엄원상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슈팅으로 가져간 것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일격을 당한 전북은 반격에 나섰다.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던 전반 10분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김보경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세컨드 볼로 흘렀고 이것을 한교원이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 맛을 본 전북의 공격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전방의 구스타보가 버텨주고 측면에서 활발하게 크로스가 올라오면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계속 두드리던 전반 24분 역전에 성공했다. 조규성의 패스를 받은 이용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이승기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여름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광주도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전반 39분 두현석의 패스를 받은 임민혁이 송범근과의 1:1 상황에서 슈팅을 연결했지만,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임민혁의 크로스를 홍준호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결국, 전반전은 2-2 스코어 난타전으로 마무리됐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승기를 빼고 바로우를 투입하면서 최전방과 측면에 무게를 실었다. 후반전에도 기선제압은 광주의 몫이었다.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엄원상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위협을 가했다. 이에 질세라 전북도 후반 7분 김보경의 회심의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균형은 광주가 다시 깨트렸다. 후반 13분 임민혁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빠른 스피드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추가골을 만들었다. 광주는 이 기세를 몰아 엄원상을 빼고 김효기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전북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8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구스타보가 가슴 트래핑 후 천금 같은 동점골을 만들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골이 필요한 전북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2분 조규성을 빼고 이동국을 투입했다.

막판 들어 광주의 공세가 거셌다. 문전에서 기회가 왔을 때 슈팅을 연결하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전북도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세밀함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추가골은 없었다.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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