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충무로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90년생 실력파 감독들의 놀라운 활약이 화제를 모은다.
’남매의 여름밤‘으로 데뷔를 알린 윤단비 감독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겼다.
개봉 전부터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주목받은 ’남매의 여름밤‘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수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수상,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 대상인 뉴비전상을 수상했다.
또한 개봉 이후에는 평론과 관객들의 호평 속에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경쟁 부문, 제68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펄락 부문, 제39회 밴쿠버국제영화제 게이트웨이 부문 초청 그리고 미국 내쉬빌영화제 신인감독상 부문, 헝가리 한국영화제, 일본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폴란드 뉴호라이즌국제영화제, 스위스 취리히영화제 등 전세계 영화제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관객들은 섬세한 감정 묘사가 담긴 각본과 사려 깊은 연출을 높이 사며 “평범한 일상을 가장 영화적으로 느끼게 해준 연출”, “담담하고 굵직한 필체의 연출” 등의 호평을 남겼다.
이길보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기억의 전쟁‘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감독은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이었던 자신의 할아버지의 침묵에 대한 궁금증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쟁의 숨겨진 기억들을 스크린에 펼쳐냈다.
또한 정가영 감독은 주연과 연출을 동시에 맡은 첫 장편 ’비치온더비치‘에 이어 정가영표 로맨스 무비 ’하트‘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90년생 실력파 영화 감독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충무로에서 추후 이들이 펼칠 활약에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사진=픽스매거진, 네이버영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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