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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페 스파이크까지’ GS 이소영, 흥벤저스 앞에서 날았다

‘은가페 스파이크까지’ GS 이소영, 흥벤저스 앞에서 날았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9.05 17:19
  • 수정 2020.09.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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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GS칼텍스가 ‘흥벤저스’라 불리는 흥국생명을 제치고 컵대회 V4를 달성했다. 176cm 레프트 이소영은 블로킹 벽이 높은 흥국생명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이소영은 5일 오후 2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결승전에서 25점을 올린 러츠를 도와 18점을 터뜨렸다. 블로킹 3개, 서브 1개도 성공시켰다. 공격점유율은 29.23%, 공격성공률과 효율은 각각 36.84%, 23.68%였다. 리시브 효율은 26.67%로 떨어졌지만 노련한 플레이로 팀의 3-0(25-23, 28-26, 25-23) 승리를 완성시켰다. 

GS칼텍스는 2017년 이후 3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우승후보 0순위’ 흥국생명을 만난 GS칼텍스는 효과적인 서브 공략과 수비 후 빠른 반격을 펼치며 상대를 괴롭혔다. 또 높이가 좋은 러츠의 장점도 극대화했다. 통곡의 벽을 자랑한 흥국생명에 밀리지 않았다. 

이 가운데 프로 9년차 이소영은 노련했다. 반격 과정에서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냈다. 빠른 템포의 공격이 위협적이었다.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 상대 코트 빈곳을 노린 공격 등으로 득점을 챙겼다. 

1세트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을 했고, 2세트에만 러츠와 나란히 8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2세트 21-22에서는 프랑스 남자배구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어빈 은가페의 주특기인 네트를 등지고 공을 때리는 것과 유사한 스파이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상대 이재영이 공격을 시도했고, 문명화 유효블로킹 후 이소영이 힘겹게 수비에 성공했다. 안혜진도 넘어지면서 공을 한 손으로 받아 올렸다. 수비 후 전위 가운데에 위치했던 이소영이 일어나면서 가까스로 공을 넘겼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네트를 등진 채 올라오는 공을 보고 재치있는 공격을 펼친 것. 박빙의 승부 속에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으며 1점 이상의 소득을 챙겼다. 

 

22-22로 동점을 만든 GS칼텍스는 분위기를 타고 2세트 듀스 접전 끝에 웃었고, 3세트마저 가져가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GS칼텍스 이소영은 러츠, 강소휘와 팀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다. 다가오는 2020~2021시즌 V-리그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김연경의 국내 복귀로 막강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거둔 승리의 의미는 크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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