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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흥국생명, 통곡의 벽-거미줄수비까지 업그레이드

‘+김연경’ 흥국생명, 통곡의 벽-거미줄수비까지 업그레이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8.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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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전력을 강화한 흥국생명이 활짝 웃었다. 

흥국생명은 30일 오후 2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3-0(25-15, 25-13, 25-22)으로 제압했다. 17점을 올린 이재영과 함께 루시아가 9점을 터뜨렸고, 김연경과 김세영이 나란히 7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올해 새롭게 영입한 세터 이다영, 레프트 김연경을 선발로 내보냈다. ‘우승후보’ 흥국생명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리베로 도수빈의 수비도 한몫했다. 높이와 서브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팀 서브에서 7-2, 팀 블로킹에서 8-4로 앞섰다. 특히 전위에 위치한 루시아-김세영-김연경의 블로킹은 가히 위협적이었다. 

후위로 물러난 김연경과 도수빈의 수비도 빛을 발했다. 끈끈한 거미줄 수비를 선보였고, 전위에 위치한 이재영이 해결사로 나서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 루시아-김세영-김연경, 평균 신장 192cm
2년 연속 함께 하게 된 라이트 루시아(195cm), 1981년생 맏언니인 센터 김세영(190cm), 레프트 김연경(192cm)이 통곡의 벽을 세웠다. 세 선수가 전위에 위치했을 때 높은 블로킹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현대건설은 다양한 공격 루트가 무기인 팀이다. 이날도 경기 초반에는 외국인 선수 루소와 함께 고예림과 황민경, 센터 양효진과 정지윤까지 고루 활용했다. 경기 도중 루소의 발목 부상으로 황연주가 나섰지만, 좀처럼 상대 블로킹을 뚫지 못했다. 

김세영은 블로킹 3개를 성공시켰고, 이주아가 블로킹으로 2점을 기록했다. 김연경, 이다영, 김채연까지 블로킹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 김연경 받고, 이재영 때리고...‘미친 디그’ 이어받은 도수빈
국가대표팀에서도 그랬다. 김연경 수비 후 이재영 마무리 혹은 그 반대 플레이로 득점을 쌓아갔다. 올해 나란히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과 이재영. 이날 현대건설전에서도 공수 양면으로 균형을 이뤘다. 

후위에 있는 김연경이 수비를 하면 이재영이 전위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이다영의 연결도 매끄러웠다. 

아울러 리베로 김해란 공백 속에 도수빈이 ‘미친 디그’를 이어받은 모습이었다. 김연경과 도수빈의 수비는 흔들림이 없었다. 

업그레이드된 흥국생명이다. ‘V-리그 전초전’ 컵대회에서부터 막강한 전력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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