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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 “모든 상황에 대비했다”

[WKBL]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 “모든 상황에 대비했다”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3.18 23:14
  • 수정 2014.11.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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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신세계를 잡고 시리즈 전적 2승 0패로 앞서갔다.

안산 신한은행은 18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혈투 끝에 신세계를 68-60으로 제압했다.

1차전과는 달리 2차전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게 전개됐다. 그만큼 신한은행 입장에서도 고전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서 신한은행은 3점슛 적중률이 22%에 그치며 경기 내내 외곽이 침묵했다. 홀로 골밑을 지켜온 강영숙도 1쿼터에 파울 3개를 범하며 파울트러블에 빠졌다. 신세계 상대로 필승카드였던 지역방어도 후반엔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승리했다.

승리 요인에 대해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미디어 데이에서도 밝혔지만 모든 경우를 염두에 두고 상황에 따른 여러 가지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과감한 수비가 통하지 않는다면 강영숙, 하은주 더블포스트를 가동해서 높이에서 승부를 볼 계획을 해놨다. 더블포스트 시에 풀코트프레스 같은 수비를 펼치는 것은 힘들지만 신세계 높이에 정면으로 맞서보려고 했다.”고 신세계전을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를 한 것을 전했다.

경기 막판 부상으로 쓰러진 하은주에 대해선 “다시 제대로 확인을 해야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거 같다.”고 말하면서도 “정선민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은주까지 빠지면 심히 우려되긴 한다. 강영숙이 모든 걸 다 할 수도 없는 일이다.”며 근심을 숨기지 않았다.

오늘 경기 수훈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강영숙, 최윤아, 김단비 세 명을 뽑고 싶다. 특히 최윤아가 40분을 풀로 소화하면서 잘 뛰어줬다. 그래도 역시 지나치게 허슬플레이를 펼치는 점은 좀 우려된다.”고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이어 임달식 감독은 “최윤아 컨디션이 올라와줘서 참 다행이다. 전주원은 좀 부진했지만 챔프전에는 자기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본다.”며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하게 체크하고 있음을 전했다.

철저한 준비 없이는 절대 우승의 영광을 맛 볼 수 없다. 신한은행이 지난 4년 동안 정상에 위치할 수 있었던 것도 모든 변수에 대비하여 빈틈없이 준비했기 때문이다. 팀의 중심선수 하은주의 부상상태가 현재로선 확실치 않지만 하은주가 없더라도 신한은행은 또 다른 무언가를 준비할 수 있는 팀이다. 전무후무 통합 5연패에 4승만을 남겨놓은 신한은행이 남은 포스트시즌서 어떻게 위기상황을 헤쳐 나갈지 지켜보자.

[사진. 한국여자농구연맹]

부천=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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