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탈란타 BC의 중원 살림꾼 마르텐 데 룬(29)이 전의를 풀태웠다.
아탈란타는 오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지방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다 루즈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전 파리 생제르망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둔 11일 공식 기자회견장에 데 룬이 아탈란타가 선수 대표로 나섰다.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데 룬은 “우리는 내일 경기서 모든 것을 쏟을 것이다. 대진 추첨 직후부터 환상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8강전은 직전 시즌처럼 홈 앤 어웨이가 아닌 단판으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때문. 데 룬은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단판이 더 좋다. 이런 강팀을 상대로 180분을 싸우는 것보다 90분을 싸우는 것이 좀 더 낫다. 어렵겠지만 전력 차 업셋(뒤집기)으로 4강에 가는 기적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데 룬은 “코로나19로 휴식기를 가졌던 것도 우리에 유리하다고 본다. 상대는 리그 조기 종료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반면 우리는 많이 소화했다. 잘 준비했다. 우리는 준비가 됐다. 잘 싸워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