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 코너 코디(27)가 주장다운 면모를 보였다.
울버햄튼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 위치한 MSV 아레나에서 치러진 세비야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이날 결과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T 스포츠에 따르면 주장 코디는 “아주, 아주 힘든 한 판이었다. 나를 포함한 선수단 모두가 처참한 기분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개개인 모두는 운동장에 모든 것을 쏟았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출발이 끔찍했다. 이어 페널티킥 실축도 나왔지만 절대 라울 히메네스(29)를 비난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가 우리를 위해 이번 시즌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라며 페널티킥을 실축한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를 감쌌다.
코디는 “기록들을 세는 것을 원치는 않지만, 우리는 지난 8개월 간 유럽대회 참여 등 놀라운 성취들을 달성해왔다. 챔피언십에 있다 3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에 나는 우리 울버햄튼의 모든 선수단 및 스태프 한 명, 한 명이 자랑스럽다.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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