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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더글라스 3점슛 9개’ 뉴욕, 멤피스에 완승거두며 연패 탈출

[NBA] ‘더글라스 3점슛 9개’ 뉴욕, 멤피스에 완승거두며 연패 탈출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3.18 13:43
  • 수정 2014.11.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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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뉴욕이 토니 더글라스의 3점슛 9개를 바탕으로 3점슛 20개를 성공시키며 멤피스에 낙승, 3연패에서 탈출했다.

뉴욕 닉스는 18일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0-2011 미프로농구(NBA) 정규 시즌 경기에서 멤피스를 120-99로 완벽히 제압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뉴욕의 카멜로 앤서니와 멤피스의 자크 랜돌프가 맹활약하며 접전으로 전개됐다. 뉴욕의 앤서니는 1쿼터에만 16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멤피스는 리바운드 우세를 바탕으로 뉴욕에 맞섰다.

2쿼터, 더글라스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2쿼터를 시작한 뉴욕은 이후 마치 소나기와 같이 3점슛을 퍼부었다. 더글라스는 2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17점을 몰아넣었다. 뉴욕은 더글라스 외 선수들도 쉬지 않고 3점슛을 꽂으며 59-51로 전반을 가져갔다.

스타더마이어의 점프슛으로 3쿼터에 두 자리 수로 리드 폭을 벌린 뉴욕은 후반에도 좋은 슛컨디션을 이어가며 리드를 지켜갔다.

여유 있게 4쿼터에 들어선 뉴욕은 전반에 침묵했던 스타더마이어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경기 막판 더글라스가 자신의 9개째 3점슛이자 팀 20개째 3점슛을 집어넣으며 종전 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뉴욕의 백업 포인트가드 더글라스는  3점슛 9개를 터뜨리며 29득점을 올렸고 스프리웰과 스탁스와 함께 뉴욕 선수로서 한 경기 개인 최다 3점슛을 성공한 선수가 됐다. 또한 뉴욕은 20개의 3점슛을 꽂으며 역대 팀 최다 3점슛 기록도 새롭게 썼다. 뉴욕의 앤서니는 28득점, 빌럽스는 18득점을 보탰다.

이날 승리한 뉴욕은 시즌 35승(32패)을 올리며 3연패에서 탈출, 동부지구 6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서부지구 8위 멤피스는 32패째(37승)를 당하며 9위 유타와 1경기 차로 좁혀졌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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