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그(24)가 토트넘 핫스퍼 입성만을 남겨두고 있다.
영국 언론 BBC는 지난 6일 “토트넘과 사우스햄튼 FC가 호이비에르그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적료는 토트넘의 초기 비드액인 1,500만 파운드보다는 높다. 사우스햄튼은 호이비에르그를 이적시킴으로서 라이트백인 카일 워커 피터스 영입이 수월해지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호이비에르그는 1995년 생의 중앙 미드필더다.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팀들을 거친 그는 펩 과르디올라의 극찬을 받기도 할 정도로 재능 있는 미드필더다. 기대만큼 성장한 것은 아니나 EPL 준척급 미드필더로 통한다. 올 시즌에도 이적 파동으로 박탈전까지 주장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미드필더 강화를 원하는 토트넘이 호이비에르그 영입에 힘을 쏟았다. 사실 초기 얘기가 나오던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 수준이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협상력으로 이를 1,500만 파운드 언저리로 깎았다.
뿐만 아니다. 토트넘은 이 딜의 일환으로 사우스햄튼 임대 중인 라이트백 카일 워커 피터스를 1,200만 파운드에 완전히 그들에게 넘겨주게 된다. 워커 피터스의 경우 일찍부터 토트넘서는 전력 외였다. 즉 전력 외 자원을 넘겨주며 필요한 미드필더를 데려오는 것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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