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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굳건한 다짐 "팀에 보탬 돼서 중심타자 역할 수행하고 싶다" [고척 S트리밍]

박병호의 굳건한 다짐 "팀에 보탬 돼서 중심타자 역할 수행하고 싶다" [고척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8.0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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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다시 팀에 보탬 돼서 중심타자 역할 수행하고 싶다"

박병호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9차전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던 박병호는 팀이 1-2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4구째 148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귀중한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8호 홈런으로, 지난달 18일 인천 SK전 이후 13경기 만에 대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2루타를 기록하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한 박병호는 조금씩 타이밍이 맞아가고 있다. 경기후 박병호는 "어제 장타도 나오고, 오늘 홈런도 나와서 기분은 좋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홈런에 대해 박병호는 "가운데를 중심으로 우측으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나와야 좌측에도 좋은 타구가 나오는데, 오늘은 내 메커니즘에서는 행운이 따른 홈런이었다"면서 두 개의 볼넷은 "최대한 좋은 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신경 쓰다 보니 유인구도 참게 됐다"고 설명했다.

좋았을 때의 감을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인 박병호다. 그는 "변화를 준 것은 없다. 다만 예전 영상을 많이 찾아본다. 좋았을 때의 느낌을 가져가고 싶어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스로가 가장 답답할 것임에도 박병호는 "타순 변동을 비롯해 조금 더 편하게 타격을 할 수 있게 팀에서 도와주는 부분이 있다. 자포자기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체력에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스스로도 야구를 잘하고 싶고, 예전처럼 자신감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록 이름에 걸맞은 활약은 아니지만, 최대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병호는 바주카포 세리머니에 대해 "오늘 처음 쏴봤는데, 그동안 쏘는 것이 부럽긴 했다. 더그아웃에서 항상 즐겁게 지내고 있다. 팀 분위기도 좋고 그에 동참하려 하고 있다"고 웃었다.

박병호는 "이제 팀원들에게 고마운 시기는 지났다. 이 선수들은 어리지만 정말 잘한다. 팀의 주축 선수가 됐다. 선수들이 스스로 역할을 찾아서 하려 하고 있다"면서 "6번이지만 타석에서 항상 자신감 있는 느낌을 갖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 그러고 싶다. 가을 야구를 하기까지는 과정이 남아있는데, 다시 팀에 보탬이 돼서 중심타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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