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LA 에인절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당분간 투구를 하지 않을 전망이다.
'MLB.com'은 4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휴스턴 애스트로전에 선발로 나선 뒤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MRI 검사를 받았고, 오른팔 굴곡근 회내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에인절스 빌리 에플러 단장은 오타니의 상태에 대해 "이번 부상 이후 일반적으로 투구를 진행할 때까지 4~6주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오타니는 휴스턴전에서 1회 최고 156km의 강속구를 뿌렸지만, 2회에는 직구 최고 구속이 143km에 머무르는 등 1⅔이닝 만에 강판됐다. 올 시즌 성적은 2경기에 등판했지만 1⅔이닝만 던졌으며, 7피안타 8볼넷 7실점 평균자책점 37.80을 마크했다.
지난 2018년 토미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결국 또다시 팔에 이상이 생기면서 당분간 투구를 이어갈 수 없게 됐다. 올해는 60경기의 미니 시즌으로 치러지는 만큼 올 시즌에는 투수 오타니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타자로는 경기에 계속 출전한다. 오타니는 타자로 6경기에 나서 2홈런 7타점 타율 0.148를 기록 중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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