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립트] ‘소리 없는 아우성’ K리그의 시즌 첫 관중 입장...동행 시작
[S크립트] ‘소리 없는 아우성’ K리그의 시즌 첫 관중 입장...동행 시작
  • 반진혁 기자
  • 승인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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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K리그가 관중과의 동행이 시작됐다.

K리그의 14라운드는 시즌 어느 경기 보다 특별했다. 드디어 관중과의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처음으로 입장이 허용됐다. 우선 관중석의 10%만 허용이 된 것이다.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은 관중 입장 시간인 5시부터 서서히 팬들이 들어찼다. 우천으로 인해 우산과 우의를 입고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입장 전 사진을 찍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5년째 전북 팬인 A씨는 “이 순간을 많이 기다렸다. 기대도 되고 설렜다. 고민은 하지 않았다. 비가 와도 경기장은 무조건 올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동행한 B씨 역시 “경기장 올 생각에 어제 잠을 설쳤다”고 직관을 많이 기다렸다고 미소를 지었다.

킥 오프가 다가오자 관중석은 팬들로 들어차기 시작했다. 좌, 우, 전, 후 2자리 이상 떨어져 앉으면서 직관 수칙을 잘 따랐다.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고, 관중 예절을 지켜줬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2959명으로 집계됐다.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 그동안의 아쉬움과 간절함을 풀어냈다.

14라운드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한 K리그. 팬들과의 동행이 시작됐다.

사진=STN스포츠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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