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결승골’ 김보경, 그동안의 마음고생 씻어낼 ‘마수걸이 득점’
[S포트라이트] ‘결승골’ 김보경, 그동안의 마음고생 씻어낼 ‘마수걸이 득점’
  • 반진혁 기자
  • 승인 2020.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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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김보경이 마음고생을 씻어낼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리그 홈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김보경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기와 함께 2선에서 공격 조율과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하라는 주문을 받았다.

김보경은 2선에서 위협적인 패스와 경기를 조율하면서 팀 공격에 일조했다. 이후에는 조력자 역할에 매진하면서 존재감을 선보였다.

터질 듯 안 터질 듯했던 김보경의 발끝은 후반 24분 불꽃이 튀었다. 역습 상황에서 홍정호, 이승기, 구스타보에 이은 패스를 받았고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았다. 여기서 자신의 주발인 왼발로 포항의 골문을 열었다.

이날 경기의 역전, 결승골이자 본인의 시즌 첫 득점이었다. 마음고생을 씻어낼 수 있는 마수걸이 득점인 셈이다.

김보경은 이번 시즌 울산 현대를 떠나 전북으로 합류했다. 지난 시즌 활약으로 리그 MVP를 거머쥐었기에 많은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부담감이 있었던 걸까. 기대만큼의 플레이와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보경은 굴하지 않았다. 절치부심하면서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다. 중간에 부상도 있었지만, 간절함이 빠른 회복으로 이어졌고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김보경의 발끝은 리그 14경기 만에 터졌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씻어낼 한 방이 됐고, 이 분위기를 발판 삼아 도약을 노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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