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미국 래퍼 칸예 웨스트의 독특한 대선 공약이 화제다.
19일(현지시간) 칸예 웨스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첫 선거 유세를 벌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기를 낳는 모든 사람에게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원)을 주겠다"고 공약을 약속했다.
그는 방탄조끼를 입고 ‘2020’이라는 문구를 머리 뒤쪽에 새긴 칸예 웨스트는 낙태 반대와 마리화나 무료화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칸예 웨스트는 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SNS에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믿고 비전을 통일하며 미래를 건설함으로써 미국의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 나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소속 정당을 ’BDY’로 등록했다. 칸예 웨스트는 정당 이름의 뜻을 'The Birthday Party'라고 설명했다.
팬들에게 지지를 호소 중인 칸예 웨스트는 선거 운동에 힘쓰는 중이다. 지난 18일 트위터에 'DONDA'라는 제목의 새 앨범을 예고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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