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박한별이 남편의 ‘버닝썬’ 논란 이후 제주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스타뉴스는 박한별이 서울의 집과 주변을 정리하고 남편, 아들과 함께 제주에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한별은 남편 일로 마음고생을 많이 했으나 제주에 정착한 후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다.
박한별은 지난해 4월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종영 이후 방송 활동을 중지한 상태다.
남편 유인석 씨는 지난해 버닝썬 사건에서 업무상 횡령,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3일 열린 공판에서 유씨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별은 지난해 3월 드라마 촬영 중 남편의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시 SNS에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유씨와 결혼해 2018년 4월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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