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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반전 필요’ 전북-수원, 득점 불발→승리 무산...아쉬움의 한숨

[S크립트] ‘반전 필요’ 전북-수원, 득점 불발→승리 무산...아쉬움의 한숨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7.13 08:43
  • 수정 2020.07.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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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반전이 필요했던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득점 불발과 함께 승리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북은 지난 1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승점 1점 획득에 그쳤고, 다음날 울산 현대가 대구FC를 3-1로 격파함에 따라 선두를 내줬다.

이날 전북은 전반전에 패스, 크로스, 슈팅, 움직임 등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전체적으로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3분 만에 이재원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면서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에도 성남의 터프함에 말리면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전반 45분 박태준에게 두 번째 실점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골이 필요한 전북은 후반전 고삐를 당겼다. 공격력이 살아났고 후반 9분 한교원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추격에 나섰고 18분 이승기가 추가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성남은 예기치 못한 수비수의 부상으로 위기에 빠졌고, 전북은 이를 잘 활용했다.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이던 전북은 후반 40분 한교원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주심이 이전에 벌어졌던 볼 경합 과정에서 벨트비크가 마상훈에게 파울을 범했다고 판정한 것이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마상훈이 손에 눌리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 있긴 했지만, 착지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중심을 잃어 넘어지는 것으로 보는 시선도 많았기에 벨트비크의 파울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장면이 아닐까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합 이후 골로 연결됐기에 VAR을 통한 정확한 판정이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전북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수원도 득점 불발로 아쉬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리그 11라운드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쳤다. 전반 37분 타가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14분 송민규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간절했다. 성남FC를 2-0으로 제압한 후 승리가 없었기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포항전은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계속 두드리던 후반 39분 김민우가 골망을 흔들면서 다시 앞서나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김민우의 득점은 취소됐고 수원은 아쉬움을 삼켰다. 정확한 이유가 나오지 않았지만, 타가트의 위치가 강현무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한 것이 아니냐는 것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그러나 리플레이 장면으로 봤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기에 더욱 아쉬운 수원이었다.

논란 속에서 대한축구협회는 이 장면을 짚고 넘어가기로 했다. 13일 오후 2시 심판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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