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고우석이 약 두 달 만에 1군 무대에서 투구를 펼쳤다.
고우석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4차전에 8회초 구원 등판해 ⅓이닝 동안 투구수 5구,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지난 5월 14일 불펜에서 몸을 푸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에 18일 좌측 무릎 반월상 연골 부분 절제 수술을 받았고, 약 3개월의 재활이 소요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빠른 회복세 속에 고우석은 지난 10 잠실 NC전을 앞두고 1군에 전격 복귀했다.
당분간 편안한 상황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고우석은 11일 6-3으로 앞선 7회초 2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5월 10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등판에서 고우석은 박석민과 4구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맞으며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타자 4번 양의지에게 초구 148km 직구를 던져 우익수 플라이를 기록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이날 고우석은 최고 151km 직구(4구)와 슬라이더(1구)를 섞어 던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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