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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시청률] '그놈이 그놈' 황정음-윤현민-서지훈, 묘한 삼각관계...5.6% '점점 상승

[st&시청률] '그놈이 그놈' 황정음-윤현민-서지훈, 묘한 삼각관계...5.6% '점점 상승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7.08 09:42
  • 수정 2020.09.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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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 방송 화면.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 방송 화면.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과 윤현민, 서지훈을 둘러싸고 심상치 않은 삼각관계의 서막이 올랐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 극본 이은영/ 제작 아이윌미디어) 2부 시청률은 전국 4.4%, 수도권 4.0%를 기록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현민(황지우 역)이 웹툰 기획팀장 황정음(서현주 역)과 웹툰작가 서지훈(박도겸 역)을 자신의 회사에 고용, 세 사람의 새로운 인연이 시작됐다.

앞서 서현주(황정음 분)는 함께 일하던 작가들의 모함으로 다니던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했다. 짐을 정리해 회사를 떠나던 중 엘리베이터의 고장으로 황지우(윤현민 분)와 한 공간에 갇히게 됐고, 그가 폐소공포증으로 호흡곤란을 일으키자 인공호흡을 시도하며 특별한 첫 인연을 맺었다.

우연한 만남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서현주는 한 제약회사의 웹툰 기획팀장으로 스카우트되었고, 대표와 사원의 관계로 황지우와 다시 만나게 된 것. 서현주는 자신 때문에 회사를 그만둔 박도겸(서지훈 분)의 채용까지 함께 제안, 세 사람의 인연이 회사에서 시작될 것임이 암시됐다. 꿈을 향해 꿋꿋이 나아가는 서현주의 빛나는 눈빛과, 집요하게 그녀를 쫓는 황지우의 시선이 교차돼 이들의 만남에 어떤 내막이 숨어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난감한 상황 속에서도 삶의 목표인 비혼만큼은 사수하기 위한 서현주의 고군분투는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엄마의 요구에 못 이겨 억지로 선을 보러 나간 서현주는 박도겸(서지훈 분)과 합심해 자리를 엉망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지만, 뜻밖에도 맞선 상대로 황지우가 등장하면서 난감한 상황이 연출됐다. 서현주는 반복된 우연을 인연으로 받아들여 신기해하는 반면 박도겸은 황지우를 극도로 경계하며 적대심을 드러내 악연을 예고했다.

한강에서 펼쳐진 세 사람의 아찔한 피크닉은 뜻밖의 폭소를 안기며 서현주에게 오해의 씨앗을 제공했다. 지퍼가 고장나 텐트 안에 갇힌 황지우와 박도겸은 티격태격 다투기 시작했고, 시비가 붙은 두 사람의 몸싸움을 밖에서 지켜본 사람들이 이를 애정행각으로 오인한 것.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당황한 서현주의 모습과 두 남자 사이의 싸늘한 기류로 인해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극 말미에는 충격적인 장면을 본 서현주의 오해가 본격 시작됐다. 항간에 떠도는 ‘황지우 게이설’을 접한 서현주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듯했으나, 황지우와 박도겸의 미묘했던 기류를 떠올리며 불안함에 사로잡혔다. 2회 엔딩에서는 박도겸의 작업실로 자신의 집을 내어주며 동거를 제안한 황지우와 두 사람의 다정한 투샷을 보고 경악하는 서현주가 교차돼 신선하고 톡 쏘는 반전 전개를 예고,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 주의자가 된 철벽녀가 두 남자의 대시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믿고 보는 배우 황정음의 연기 변신과 윤현민, 서지훈을 둘러싼 스릴 넘치는 로맨스, ‘삼생’을 관통하는 신선한 스토리로 첫 회부터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브로맨스는 항상 옳다. 난 이 커플 찬성”, “유쾌한데 설렌다”, “황지우가 서현주를 단순히 좋아해서 접근한 거 같지 않아요. 무슨 안 좋은 의도가 있는 거 같은데” 등 뜨거운 반응을 내놓으며 다음 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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