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오랜만에 좋은 타구 나와서 좋았다"
나성범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5차전 겸 더블헤더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나성범의 방망이는 호쾌하게 돌았다. 1회초 1사 1루에서 나성범은 KT 선발 배제성의 초구 130km 높은 체인지업을 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3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30m를 기록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NC는 이날 3-1로 승리를 거뒀고, 나성범은 결승타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후 나성범은 "오늘 경기 홈런 타석에서 오랜만에 좋은 타구가 나와서 좋았다. 팀이 연승하는데 보탬이 돼서 기분이 좋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유독 수원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큰 이유는 없다.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데, 좋은 기록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타이밍이나 운이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사진=NC 다이노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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