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영화 ‘#살아있다’가 지난 2월 이후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시동을 걸고 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와이파이·문자·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참신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배우 유아인·박신혜의 연기 시너지로 개봉과 동시에 호평을 받고 있다. ‘#살아있다’는 이를 증명하며 개봉 첫날(24일) 관객 20만 4071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2월 이후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앞서 개봉한 ‘정직한 후보’(오프닝 스코어, 약 10만), ‘클로젯’(오프닝 스코어, 약 9만), ‘지푸라기도 잡고 싶은 짐승들’(오프닝 스코어, 약 7만)의 기록을 모두 제쳤다.
개봉 첫날 흥행세에 힘입어 올해 최고의 흥행작인 ‘남산의 부장들’(약 475만)의 기록을 넘을지도 벌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살아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영화 '#살아있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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