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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오승환' 꿈꾸는 조상우·김원중·문경찬…웰뱅톱랭킹 마무리 경쟁치열

'제2의 오승환' 꿈꾸는 조상우·김원중·문경찬…웰뱅톱랭킹 마무리 경쟁치열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6.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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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삼성 오승환이 지난 16일 두산을 상대로 세이브를 따내며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았다. 세월이 흘러도, 환경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오승환의 세이브 능력이다. 오승환의 다음 목표는 KBO 초유의 기록인 280세이브이다. 현재까지 달성한 세이브는 279개로 1개만 추가하면 손승락(271), 임창용(258), 김용수(227), 구대성(214)도 밟아보지 못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6월 중 280세이브를 달성할 전망이다.

○ 오승환에게 도전장을 던지다. 조상우-김원중-원종현-문경찬

오승환이 KBO를 떠난 사이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키움 조상우다. 2018시즌까지 주로 7-8회 승부처에 투입된 조상우는 2019시즌부터 본격적인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41세이브. 이번 시즌에도 11경기에 등판해 2승 7세이브 0.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0점대 평균자책점은 조상우가 유일하다. 또한 속구 평균 구속이 149.4km로, 1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삼성 김윤수에 이어 국내 2위다.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 포인트도 403.49점으로 선발투수들이 강세인 투수부문 차트에서 12위에 올랐다. 

올 시즌 마무리투수로 전향한 김원중도 빠르게 적응하며 롯데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롯데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마무리투수 부재 문제가 김원중으로 해결된 것. 김원중은 WAR 1.07을 기록해 마무리투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NC 원종현(1.00). 지난 시즌 선발로 뛰며 143.3km의 평균 속구 구속을 유지한 김원중은 평균 속구 구속을 147.7km까지 끌어올렸다.

2년 차 마무리 NC 원종현도 뒷문을 잘 지키며 현재까지 11세이브로 리그 1위를 달리며 NC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웰뱅톱랭킹 포인트에서도 405.90점으로 마무리투수 중 1위다. 원종현의 강점은 위기 상황에 있다. 이번 시즌 등판 전 투수의 주자 11명을 물려받았지만 실점은 한 주자는 1명에 불과하다. 물려받은 주자 10명 이상 선수 중 단연 1위다.

​KIA의 문경찬도 뛰어난 활약과 과감한 정면 승부로 주목 받고 있다. 23일 경기에서 아쉽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 10세이브로 원종현에 이어 세이브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문경찬의 평균 속구 구속은 140.5km에 불과하지만, 스트라이크 비율은 73.7%로 압도적인 리그 1위다. 9이닝 당 삼진은 10.90개로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웰뱅톱랭킹 포인트도 264.52점으로 원종현에 이은 마무리투수 중 2위를 기록 중이다.

오승환이 예전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 경쟁을 뜨겁게 만들었다. 과연 시즌이 끝나고 누가 최고의 마무리가 되어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해피라이징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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