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지난 5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강정호(33)가 침묵 끝에 입을 연다.
강정호의 에이전트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6일 "강정호 선수가 23일 2시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이 자리에서 KBO리그 복귀와 관련한 향후 거취와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강정호는 국내에서 음주운전 삼진아웃에 적발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의 뜻을 밝혔던 강정호는 지난 시즌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강정호는 결국 소속팀을 찾지 못해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제출하고 KBO리그 복귀를 타진했다.
KBO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강정호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열고, 1년 유기실격과 300시간 봉사활동 징계를 내렸다. KBO리그 복귀 문이 열린 강정호는 복귀 시, 원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을 해야한다. 강정호는 KBO리그에 복귀 하더라도 1년간 경기 출전은 어렵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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