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송중기, 김태리 주연의 영화 '승리호'가 올여름이 아닌 추석 시즌에 개봉한다.
'승리호'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 측은 ‘승리호’ 개봉과 관련해 "당초 여름 성수기 시장 개봉을 준비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나빠진 극장 상황 등을 고려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추석 시즌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리호'는 한국형 우주 SF블록버스터의 첫 시도로 평가받는 작품.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송중기가 승리호 조종사 태호 역을, 대세 배우로 자리잡은 김태리가 승리호의 젊은 리더 장선장 역을 맡았다. 다채로운 매력의 흥행요정 진선규가 기관사 타이거 박으로 분했다.
‘승리호’는 당초 올 여름 개봉 예정으로 지난 5월 첫 예고편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개봉이 결국 추석까지 연기되면서 영화를 기다리던 팬들은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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