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0·브레시아 칼초)가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며 은퇴 위기 직면에 놓였다.
발로텔리는 최근 소속팀으로부터 계약 해지 요구를 받았다. 이유는 불성실한 태도 때문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리그 재개를 결정했다. 각 클럽들은 코로나19로 재정적 위기에도 선수들을 소집해 훈련에 돌입했다.
발로텔리도 소속팀으로부터 소집 명령을 받았지만, 장염을 이유로 무단 불참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때문에 발로텔리는 최근 훈련장을 찾았지만, 경호원으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했다.
선수 생활 내내 기이한 행동과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발로텔리는 여전히 그라운드 위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브레시아 고위 관계자를 중심으로 발로텔리를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유명 에인전트는 11일(이한 한국시각) 이탈리아 TMW 라디오에 출연해 "발로텔리가 팀에 해를 끼치는 행동을 계속한다면, 당장이라도 현역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발로텔리의 현 에이전트도 거론하며 "발로텔리의 에이전트인 라이올라도 제 멋대로 행동하는 발로텔리에게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이탈리아 언론 중심으로 브레시아는 발로텔리와 계약 해지에 관해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져 발로텔리는 선수 생활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발로텔리는 지난해 여름 브레시아와 계약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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