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영화 ‘결백’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혜선, 배종옥 주연의 영화 '결백'이 개봉일인 10일, 2만 305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결백’은 당초 3월 개봉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두 차례 연기 끝에 지난 10일 개봉을 맞았다. 오랜 기다림이 박스오피스 정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극장을 찾는 평균 관객 수가 전보다 현저히 줄긴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달았던 때와 비교하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던 ‘침입자’에 이어 ‘결백’까지 개봉하면서 극장가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주부터 제공한 6천원 할인권 사용 기간이 향후 2주간 연장됨에 따라 관객 수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 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추적극이다.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가 주연을 맡았다.
사진=영화 ‘결백’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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