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웨슬리 스네이더(35)가 인터 밀란 후배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을 응원했다.
에릭센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 핫스퍼서 인테르로 이적했다. 토트넘 말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그다. 하지만 인테르 팬들은 에릭센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해 거처를 마련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악재가 가득하지만, 에릭센이 반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 에릭센에게 있어 스네이더는 완벽한 롤모델이 될 수 있다. 현재는 은퇴한 스네이더는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서 인테르로 합류한 바 있다. 레알에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인테르 합류 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2009/10시즌 팀의 트레블에 기여한 바 있다.
스네이더 역시 팀 후배의 성공을 응원했다. 5일 이탈리아 언론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스네이더는 “인테르는 거대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고 에릭센도 그 중 한 명이다. 내 생각으로는 에릭센이 이 곳에서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고 본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에릭센은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에서도, 토트넘 핫스퍼에서도 잘 했다. 이제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그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에릭센은 빼어난 능력들을 지니고 있으며, 그의 성격을 고려해볼 때 새로운 팀의 리더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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