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그룹 빅뱅 태양이 아내 민효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4일 태양과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태양의 다큐멘터리 '白夜 | WHITE NIGHT [태양이 지지 않는 밤]' 6화 'Crystal clear' 편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태양은 지난 2017년 'WHITE NIGHT' 투어 일정 중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며 결혼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당시 민효린과 공개 연애 중이었던 그는 "내가 혼자 했을 때 이루는 성과와 내가 (배우자와) 책임을 지고, 뭔가를 할 때랑은 진짜 천지 차이다. 상상 이상의 능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해야지?"라는 지인의 말에 태양은 "그럴 마음으로 진짜 만나는 거니까"라며 "결정적으로 나는 이 사람 안 만났으면 결혼 생각을 안 해봤을 것 같다"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태양이 결혼을 결심한 후, 친한 친구에게 소식을 전하는 장면도 생생하게 담겨 감동을 전했다. 친구에게 선뜻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며 입대 관련 말을 이어가던 태양은 "그전에. 2월에 나 결혼해"라고 기쁜 소식을 알렸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태양의 친구는 "정말 대단하다. 오직 태양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간단히 말하자면 그들은 서로 사랑하는 거다"고 전했다. 또 "태양은 그의 생각에 언제나 확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태양은 입대를 한 달 앞뒀던 2018년 2월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민효린과 결혼했다. 다큐 후반부, 이들의 다정한 사진들과 웨딩 영상들이 이어지면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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