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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 정찬헌, 4283일 만에 7이닝 무실점 '역투' [잠실 S크린샷]

'11K' 정찬헌, 4283일 만에 7이닝 무실점 '역투' [잠실 S크린샷]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6.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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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정찬헌
LG 트윈스 정찬헌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정찬헌이 4283일 만에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정찬헌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6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투구수 94구, 3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허리 디스크의 회복 속도가 빠른 만큼 좋은 투구를 펼쳤다. 1회초 정찬헌은 선두타자 김상수와 5구 승부 끝에 너클커브로 삼진을 끌어내며 산듯한 출발을 맞이했다. 이어 박찬도를 145km 투심으로 삼진 처리한 뒤 살라디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초에는 이원석을 138km 포크, 이학주와 이성곤을 상대로 각각 123km 너클 커브로 삼진을 잡아내며 세 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3회초 2사후 정찬헌은 박승규에게 우중간에 2루타,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로 2, 3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박찬도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타선의 활약으로 6-0으로 앞선 4회초에는 선두타자 살라디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후속타자 이원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학주를 삼진, 이성곤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5회초에도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순항을 이어갔다.

11-0으로 크게 앞섰지만 정찬헌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 김상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박찬호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살라디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상규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정찬헌은 선두타자 이학주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이성곤에게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헌곤의 유격수 땅볼에 선행 주자를 잡았고, 강민호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정찬헌은 지난 2008년 9월 12일 목동 우리 히어로즈전 이후 4283일 만에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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