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가 로이 킨의 현역 시절을 떠올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라이트가 로이 킨이 강렬했던 선수라고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라이트는 “내가 상대한 선수 중 강한 강한 선수는 로이 킨이다”며 “그는 정말 강렬했다.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포기하지 않았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로이 킨의 이러한 부분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우승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존경을 받고 있다. 그는 트로피에 안주하지 않고 수년간 팀을 이끌었다.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고 극찬했다.
로이 킨은 맨유와 더불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1993년부터 2005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로이 킨은 주장직까지 맡을 정도로 리더십도 겸비한 선수였다. 이를 바탕으로 EPL 우승 트로피를 7회나 거머쥐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로이 킨은 은퇴 이후 선덜랜드, 아스톤 빌라, 아일랜드 대표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축구 해설가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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