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포체티노는 2일(한국시간) 라리가 TV를 통해 “세상은 타이틀을 획득한 사람만 인정하고 기억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 우승 욕심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미 우리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며 “함께 했던 사람들이 좋은 기억을 남기거나 도움을 주고 자랑스러워할 때 이것 또한 기념해야할 전리품이다”고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했다.
포체티노는 사우샘프턴에서의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 5월 토트넘 홋스퍼의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을 이끌면서도 선수들 능력 극대화와 동기 부여에 일가견이 있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를 바탕으로 포체티노는 중위권의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넘어 우승에 도전하는 팀으로 발전시키기도 했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포체티노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토트넘에서만 리그컵(2014-15시즌), 리그(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2018-19시즌) 등 준우승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작년 11월 성전 부진으로 토트넘과 결별한 포체티노는 야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부자 구단이 임박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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