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헤르만 부르고스(5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석 코치가 팀을 떠난다.
부르고스 코치는 1969년 생으로 현역 시절 골키퍼였던 그는 1998년 월드컵, 2002년 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한 바 있다. 지난 2011년부터는 현역 시절 활약했던 AT 마드리드로 복귀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부임 후 수석 코치로 재임하며 그의 오른팔 노릇을 했다.
부르고스 코치는 팀 핵심인 사울 니게스가 신장 질환으로 고통스러워 할 때 조언을 해주는 등 선수단의 인망을 받고 있는 코치다. 하지만 올 시즌 후 팀을 떠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7일 “AT 마드리드를 떠나는 부르고스 코치가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라테로 부임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고국 아르헨티나 명문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는 것이다.
부르고스가 떠난 뒤 차기 시즌 수석 코치의 자리는 넬슨 비바스 코치가 부임할 것이 유력하다. 또 다른 후보군으로는 미드필더 레전드 출신 가비 페르난데스도 거론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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