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5, 유벤투스)가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떠올렸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6일(한국시간) 키엘리니가 본인의 자서전을 통해 2016-17 UCL 결승전에 대해 기재한 내용을 전했다.
키엘리니는 “우리는 지쳐서 졌다. 그저 피곤했을 뿐이다. 극도로 힘이 빠져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반전이 끝난 후 우리는 극도로 지쳐있었다. 마리오 만주키치와 미랄렘 퍄니치는 간신히 걸을 수 있을 정도였다. 두 사람 모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말하고 있는 동안 무릎 치료를 받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7년 6월 4일 영국 웨일즈 카디프에 위치한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UCL 결승전을 치렀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만주키치가 동점골을 만들면서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는 키엘리니 말대로 지쳐서인지 맥을 추지 못했고 카세미루, 호날두,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면서 1-4로 완패 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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