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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야구리그] ‘몸 던진 호수비’ 오만석 “제 장점? 그냥 열심히 하는 것뿐”

[연예인야구리그] ‘몸 던진 호수비’ 오만석 “제 장점? 그냥 열심히 하는 것뿐”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5.26 03:04
  • 수정 2020.05.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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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리그’가 개막했다. 인터미션과 개그콘서트 간의 개막전 경기에서 호수비를 펼치고 있는 인터미션 우익수 오만석.

 

[STN스포츠(고양)=박재호 기자]

“제 플레이 장점이요? 없어요. 그냥 열심히 하는 거밖에”

인터미션은 25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리그’ 라바와의 개막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인터미션의 단장 오만석은 이날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 중 몸을 던진 뛰어난 호수비로 여러 차례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 후 오만석은 “첫 경기, 첫 단추를 잘 낀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가 아닌 그라운드 위의 야구선수로서 장점을 묻자 그는 웃으면서 “장점이 별로 없다. 그냥 열심히 하는 거밖에”라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오만석은 2회초 수비에서 라인드라이브를 놓쳐 2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범했다. 이에 대해 “경기 초반 제 실책으로 인해 책임감이 느껴졌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다행히 수비가 안정됐고 타선까지 터졌다. 첫 경기에 짜릿한 역전승이라 더욱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마운드가 초반에 불안했었는데 중반 이후에 안정이 됐다. 여기에 튼튼한 수비까지 뒷받침이 됐다”며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까지 살아났다. 점수를 반드시 뽑아야 할 때 1, 2점씩 득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만석은 사회인 야구 15년 차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동네 야구’ 하는 걸 좋아했다. 사회인 야구는 본격적으로 2005년 조마조마에 들어가 시작했다. 이후 뮤지컬·연극 배우들이 주축이 된 인터미션을 만들어 7년째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인터미션은 지난 대회 2년 연속 우승한 강팀이다. 이번 대회 예상 성적을 묻자 “우리 팀이 지난 2년 연속 우승을 해 현재 공공의 적이다. 사실 올해는 우승보단 페어플레이를 많이 해서 공공의 적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플레이오프는 진출할 것 같다. 4강 안에는 들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25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리그’가 개막했다. 인터미션과 개그콘서트 간의 개막전 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선 5번 타자 오만석.
25일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야구장에서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리그’가 개막했다. 인터미션과 개그콘서트 간의 개막전 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선 5번 타자 오만석.

 

이번 대회 11개 팀 중 강팀을 꼽아달라고 하자 “오늘 경기를 펼친 라바가 굉장히 강팀이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크루세이더스도 전력이 보강됐다고 알고 있다. 또 공놀이야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강두기 역을 맡았던 하도권이 투수로 나온다고 들었다. 이 세팀이 주목할만하다. 그리고 역시 정통의 강호는 조마조마다. 워낙 기본기가 탄탄한 팀이다”라고 답했다.

사회인 야구를 하는 오만석은 실제 어떤 야구선수를 좋아할까. 그는 “이승엽 선수를 예전부터 너무 좋아했다. 또 제 포지션이 포수는 아니지만 진갑용 코치가 삼성 시절 플레이하던 모습을 잊지 못한다”며 “현역 선수 중에선 개인적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노경은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요즘 달 던지고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만석은 “요즘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미뤄졌다가 개막하게 됐는데 모든 선수들이 안전에 만전을 기하면서 운동을 하고 활력소를 찾았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분들도 연예인야구리그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대회 개막 소감을 전했다.

‘2020 고양-한스타 SBO(연예인야구)리그’는 2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인터미션·공놀이야·조미조마·개그콘서트·라바·크루세이더스·BMB·스타즈·천하무적·폴라베어스·팀그랜드슬램 등 11개 구단이 풀리그로 치러 챔피언을 결정한다.

사진=한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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