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박정음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마지막에 웃었다.
키움은 21일 오후 6시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9-8 대역전승을 거뒀다.
0-5로 끌려가던 키움은 4회부터 맹추격에 나섰다. 4, 5회 순식간에 6-5 역전에 성공했다. 7-8에서 9회말 마지막 공격이 이어지는 듯했다. 김하성 도루 후 박동원 동점 적시타로 연장에 돌입했다. 10회말 김혜성 역시 도루를 성공시켰고, 박정음의 끝내기 안타로 키움이 승수를 추가했다.
경기 후 박정음은 “언제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타석에서 자신감 있게 방망이를 돌렸는데 끝내기 안타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팀 승리에 도움이 돼 기쁘다. 경기에 자주 나가지 않았지만 더그아웃에서 코치님과 동료 타자들에게 타격에 대한 여러 조언을 구했다. 강병식 코치님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시합에 출전할 때마다 최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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