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에당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의 발롱도르 수상을 확신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를 통해 “레알 같은 훌륭한 팀에서 뛰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고 있다. 때로는 새로운 클럽에서 시작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고 아자르를 격려했다.
이어 “아자르는 이미 그의 동료들과 큰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팬들도 그가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며 “레알과 함께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아자르는 작년 7월 첼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뛰어난 활약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메워줄 적임자로 판단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쉬움이 가득했다. 프리 시즌에는 체중 조절 실패로 움직임과 경기력이 둔해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잦은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부상을 입은 아자르는 시즌 아웃이 전망됐지만,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면서 복귀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고 출격을 고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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