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칸국제영화제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마저 코로나19로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연예매체 버리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당초 내년 2월 28일에 예정된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시상식 텔레비전 중계는 여전히 내년 2월 28일로 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아카데미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시상식에 한정해 출품 자격을 변경한 바 있다. 이전 규정에는 LA 카운티의 상업용 극장에서 적어도 일주일간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하지만 주요 영화들이 코로나19로 개봉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7일 극장 상영’ 규정을 고집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개봉한 작품들도 출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제73회 칸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개최하지 못하게 되면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도 연기를 결정하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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