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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변화 또 변화...‘나이가 무기’ 2001년생 케이타의 한국행

KB의 변화 또 변화...‘나이가 무기’ 2001년생 케이타의 한국행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5.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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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렬 감독
이상렬 감독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상당한 모험이다.” KB손해보험의 새 사령탑 이상렬 감독의 말이다. 

KB손해보험은 15일 서울에서 열린 드래트프를 통해 2020시즌 새 외국인 선수로 말리 출신의 206cm 라이트 노우모리 케이타(19)를 영입했다. 현장에 선수들은 없었다. 각 구단이 선수를 지명했고, 해당 선수들은 영상통화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케이타는 탁월한 점프력을 갖고 있다. 라이트와 레프트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복수의 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케이타다. 무엇보다 나이가 무기다. 

이상렬 감독은 “운이 상승하는 것 같다. KB손해보험의 날이다. 하늘이 도왔다”며 활짝 웃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직전 시즌 성적에 따라 한국전력의 1순위 지명권 가능성이 더 높았다. 한국전력은 140개의 구슬 중 35개를 가져갔고, 이어 KB손해보험이 30개를 획득했다. KB손해보험의 노란색 구슬이 가장 먼저 나왔다.

이 감독은 “케이타 선수의 별명은 짐승이다. 무조건 스파이크를 한다. 넘어져도 금방 일어나서 또 때리더라”면서 “고민도 했다. 레프트에서 더 빠르고 각도도 좋다. 스텝 밟지도 않고 때린다. 라이트에서도 잘 할 것이다”고 밝혔다. 케이타의 라이트 기용을 시사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상당한 모험이다”고 힘줘 말했다. KB손해보험 역시 V-리그 경험이 있는 검증된 공격수를 후보에 뒀다. 

이 감독은 “펠리페도 생각했다. 다만 나이도 있고, 체력 우려가 있다. 그 이상을 보여주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다”면서 “케이타는 발전 가능성도 높지만 실패할 가능성도 높다. 잘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또 “KB 감독으로 온 것도 모험이다”며 웃었다.  

이 가운데 이날 드래프트는 감독 선임 이후 첫 공식 행사였다. 이 감독은 “엄청 긴장했다”고도 했다. 

케이타
케이타

 

케이타는 영상통화를 통해 “이 결과만 기다리고 있었다. 기쁘게 생각한다. 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KB손해보험이 변화 또 변화를 택했다. 이 감독은 “당장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만 신나는 배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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