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NC 다이노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12일 오후 6시30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7-6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NC의 매서운 반격은 8회부터 시작됐다. NC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9회말 2사 이후에는 나성범의 귀중한 2점 홈런으로 6-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0회말 박석민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박석민은 멀티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KT가 먼저 3-0 리드를 잡자, NC가 2득점을 올리며 2-3으로 따라붙었다. 2회 3-3 균형을 맞추기도 했다. 이에 질세라 KT는 강백호 솔로포에 힘입어 4-3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해서 KT는 6회, 7회 1득점씩 가져가며 6-3까지 달아났다.
이후 NC는 8회 박석민 1점 홈런을 발판으로 맹추격했다. 9회에는 상대 폭투를 틈 타 득점 기회를 얻었다. 나성범의 투런포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나성범은 상대 이대은의 5구째 공을 받아쳤다.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이었다. 시즌 2호 홈런.
기세가 오른 NC는 10회초 투수 원종현의 호투에 힘입어 상대 공격을 막았다. 바로 10회말 NC 선두타자 박석민이 상대 류희운을 만나 홈런을 터뜨렸다. 박석민은 시즌 2, 3호 홈런을 기록했다. 박석민의 끝내기 홈런으로 NC가 마지막에 웃었다.
사진=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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