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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전망 "김민재-베이징 관계 지속 어려워"

중국 내 전망 "김민재-베이징 관계 지속 어려워"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5.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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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궈안 소속의 김민재
베이징 궈안 소속의 김민재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최근 국내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팀 동료들을 조롱한 듯한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인 김민재(24·베이징 궈안)와 소속팀과의 관계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한국시각) 중국 시나스포츠는 "김민재의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축구는 단체운동이다. 농담도 자리를 가려서 해야 하는데, 방송에서 마음에 담아둔 말을 솔직하게 표현해서는 안 된다"며 "김민재의 발언을 들은 동료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프로선수로서의 태도가 너무 부족했다"고 꼬집었다.

김민재는 지난 2일 국내 유명 축구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소속팀) 수비수들이 공격수 출신이라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 "중국 국가대표 출신인데도 커버플레이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는 등 팀 동료의 경기력을 지적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를 두고 중국 현지 언론은 "김민재가 팀 동료들을 조롱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소식을 접한 중국 축구팬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고 있다. 국내와 중국 내에서는 김민재 발언이 경솔했다는 의견과 선수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한 것이 왜 조롱이냐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김민재는 방송에서 유럽에 가고 싶다는 속내를 밝혀 더욱더 논란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중국 내에서는 "현재로서는 김민재와 베이징 궈안과의 관계는 오래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으로부터 거액의 영입 제안이 오는 상황이고, 김민재도 유럽을 원하고 있어 둘의 관계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물음표"라고 전했다.

이번 발언으로 김민재는 소속팀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징계 수준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해 전북현대에서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하면서 이적료 900만 달러(약 100억원), 연봉 300만 달러(약 35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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