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 방으로 끝낸 이정후, "우석이가 직구가 강점이라 노렸어요" [고척 S트리밍]

한 방으로 끝낸 이정후, "우석이가 직구가 강점이라 노렸어요" [고척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4.27 21:4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끝내기 안타를 때린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끝내기 안타를 때린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고)우석이가 직구가 강점이라 노렸어요"

이정후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나서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만들었다.

이날 이정후는 정규시즌에서도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손혁 감독의 배려에 하루 휴식을 받았다. 그러나 1-2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의 결정적인 상황에서 대타로 경기에 나섰고, 고우석의 4구째를 받아때려 역전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단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후 이정후는 "오늘 감독님과 타격 코치님께서 중요한 상황에서 나간다고 하셨는데, 가장 늦게 중요한 상황에 나갔다"며 "밑에서 계속 준비를 하고 있었고, 좋은 타구가 나와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초에 고우석의 빠른 볼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였다. 그는 "빠른 볼만 생각했다. 슬라이더가 들어왔을 때 직구 타이밍에 맞춰서 배트를 돌렸는데, 맞지 않았고, 또 슬라이더를 던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고)우석이가 직구가 강점이고, 제가 위기에 몰린 상황이라, 가장 자신 있는 공을 던지지 않을까 하고 직구를 노렸는데 잘 맞아떨어졌다"고 웃었다.

비공식이지만 프로 데뷔 후 첫 끝내기 안타다. 이정후는 "연습경기라 크게 와닿지는 않지만,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낸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연습경기라도 프로에서 첫 끝내기를 쳐보게 됐다. 신인 때 기회가 한 번 있었는데, 삼진을 먹었었다. 오늘은 오랜만에 이런 상황이 왔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에는 클러치 능력을 조금 더 뽐내고 싶어 했다. 이정후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잘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타순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하성이 형이나 병호 선배님 앞에 있으면 나에게 승부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테이블세터만 해와서 익숙하지는 않지만, 중심타선에 들어선다면, 득점권에서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정후는 "청백전에는 잘 맞았는데 지금은 타격감이 조금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며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시기상 감이 떨어진 것이다. 여기에 개의치 않고 앞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