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선발로 등판해 3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연습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LG는 이형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박용택(지명타자)-정근우(2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투수는 윌슨이 출전한다.
한국에 돌아온 뒤 2주간 자가격리의 시간을 가진 윌슨은 아직까지 실전 경기 등판 경험은 없다. 이에 두산과 개막전 시리즈에 등판 여부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키움전을 앞둔 류 감독은 "윌슨은 약 3이닝 정도를 던질 예정이며, 투구수가 많아지면 더 빨리 내려갈 수도 있다"며 개막전에 대해서는 "현재는 어럽다. 오늘 던지고 한차례 더 던져야 한다. 개막 시리즈에는 등판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이형종을 1번 타순에 배치하며 라인업에 다소 변화를 줬다. 이에 "평소 1번 타자를 잘 바꾸는 스타일이 아닌데, 오늘은 (이)형종이를 1번에 써보려고 한다"며 "이천웅은 뒤에 대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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