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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이승엽, “내년 시즌 요미우리가 후회하도록 하겠다”

[해외야구] 이승엽, “내년 시즌 요미우리가 후회하도록 하겠다”

  • 기자명 김성영
  • 입력 2011.01.11 18:02
  • 수정 2014.11.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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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요미우리에게 나를 2군에 보낸 것이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내년에 몸으로 보여주겠다”

‘라이언킹’ 이승엽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오릭스 버팔로스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무라야마 요시오 본부장과 로버트슨 구단 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엽은 오릭스 유니폼을 입고 활짝 웃었다. 이승엽은 지난 2일 오릭스와 2년 계약에 합의하며 내년 시즌 연봉 1억 5000만엔에 계약했다.

돈보다 명예회복을 택한 이승엽은 “주위에서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말을 하는 데 내 자신이 문제였다. 오릭스는 내가 가진 힘을 쏟아 부을 수 있는 구단이다. 나를 선택한 것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부활을 다짐했다.

오릭스를 이유에 이승엽은 “센트럴리그에 남고 싶었지만 1루수 자리가 차 있었다. 어쩔 수 없이 퍼시픽 리그로 왔다. 오릭스가 가장 기회를 많이 줄 수 있다고 생각해 결정했다. 결정에는 후회가 없다"며 선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내년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새로운 팀에서 감독과 코치,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 나의 문제점을 고치고 싶다. 홈런 30개, 100타점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이날 등번호 3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이승엽은 "그 동안 등번호 위에 썼던 이름 이니셜인 'LEE' 대신 국가대표 유니폼에서 사용했던 'LEE.S.Y'를 넣기로 했다. 3이라는 숫자 좋아했고, 3번이 비어 있었다. 다른 것 생각하지 않고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오릭스 구단 관계자들도 이승엽에 거는 남다른 기대를 드러냈다.

무라야마 요시오 본부장은 "팀과 감독, 코치가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팀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이승엽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모두가 환영의 준비를 끝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서 로버트슨 구단 고문도 "이승엽이 우리 선수가 된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에서 왔다. 이승엽은 굉장하고 대단하고 열정이 있는 선수다"고 이승엽을 평했다.

한편, 이승엽은 삼성 선동렬 감독의 양해를 얻어 13일부터 경북 경산시 삼성 볼파크에서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나선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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