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대전KGC인삼공사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국가대표 3인방인 한송이, 오지영, 염혜선을 비롯해 채선아까지 4명과 재계약을 했다.
오지영은 연봉 2억5천만원, 옵션 1천만원으로 합계 2억6천만원을, 염혜선은 연봉 2억3천만원과 옵션 2천만원으로 합계 2억5천만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
한송이와 채선아는 각각 2년, 1년 계약이다. 한송이는 연봉 2억원과 옵션 2천만원으로 2억2천만원을, 채선아는 연봉 5천만원과 옵션 2천만원으로 도장을 찍었다.
KGC인삼공사는 "현역 국가대표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팀 내 구심점 역할을 하는 선수들에 대한 평가와 구단과 선수 간 미래지향적 관계가 반영된 결과"라고 계약 성사 배경을 설명했다.
한송이는 구단을 통해 "인삼공사에서 다시 뛸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적지 않은 나이지만 새롭게 성장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오지영 역시 역대 리베로 최고의 대우를 해준 구단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올해 은퇴를 선언한 리베로 김해란이 2017~18시즌을 앞두고 리베로 2억 시대를 연 바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오지영이 복수의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가운데 2억6천만원에 잔류를 택했다.
사진=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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