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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로 시선을 돌린 ‘대학리그 3연패’ 명장

플레이오프로 시선을 돌린 ‘대학리그 3연패’ 명장

  • 기자명 문채석
  • 입력 2013.06.28 09:16
  • 수정 2014.11.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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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이 기용된 고려대를 이겨야 진짜 승리지”

홈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직후임에도 경희대학교 최부영 감독의 시선은 9월 플레이오프로 향해있었다. 승리 세레모니 후 미소를 머금었지만 리그 우승 감독의 승부사적 기질이 보였다. 경희대학교가 27일, 경희대 용인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예선 최종전에서 고려대학교에 86대 68 승리를 거두고 15승 1패를 거두며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선수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

하프타임 때 최 감독은 승리의 주역이었던 김민구(29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따끔히 질책했다. 김 선수 본연의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타이트한 수비와 한발 더 뛰는 농구를 강조했다. 최부영 감독은 “만만찮은 상대를 만날 때만 플레이가 살아나는 부분을 독려하다보니 경기를 잘한 날도 혼내게 된다”면서도 “오늘은 본인의 농구를 했다”며 웃어보였다.

“디펜스를 할 줄 아는 김영현이 우승의 일등공신이다”

6득점 3리바운드. 화려하지 않은 김영현의 최종전 기록에도 최부영 감독은 김영현을 ‘농구할 줄 아는’ 선수라며 칭찬했다. 김 선수가 상대방을 압박하는 빠른 수비와 정확한 속공으로 찬스를 놓치지 않는 경희대 농구의 ‘알토란’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상대 외곽 자원을 집중 마크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하는 김영현은 고려대 3점슛 성공률을 25% (24개 시도, 6개 성공) 묶는 데 일조했다. 최부영 감독은 “수비가 어색한 부분이 있는 선수지만 이번 시즌 기량이 가장 향상된 선수”라며 “수비할 줄 아는 선수라 점수를 더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희원의 외곽 기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김민구는 ‘경희대 10학번 트리오’를 이끄는 리더다. 대학리그 일류 선수로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최부영 감독은 김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팀 전력을 다듬을 계획이다. 2학년 한희원(195cm, G)은 베스트 5인 ‘두경민-김민구-김영현-배수용-김종규’에 이어 가장 많은 출장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식스맨이다. 최부영 감독은 “당분간 휴가를 준 후, 고려대와 연세대 등을 대비해 철저한 플레이오프 준비 훈련에 들어갈 것”이라며 “한희원의 기용 시간을 늘려 팀의 외곽 공격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뉴시스]

문채석 학생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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