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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했던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데뷔전 [리마인드 S코어북]

짧지만 강렬했던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데뷔전 [리마인드 S코어북]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4.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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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황재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황재균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비록 기간은 짧았지만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은 화려했다.

황재균은 지난 2017년 6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대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016년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에 도전했다. 

정규시즌이 시작된 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황재균은 3개월간의 기다림 끝에 백업 내야수 코너 길라스피의 허리 부상이 재발되며 극적으로 기회가 찾아왔다.

황재균의 빅리그 첫 경기가 그에게는 최고의 경기였다. 0-2로 뒤진 2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으나, 아쉽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1, 3루의 득점권 찬스를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황재균은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신고했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황재균은 3-3으로 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프리랜드의 3구째 145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연결한 것.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의 역전승을 이끄는 결승타를 기록하며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데뷔전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황재균은 시즌이 끝난 뒤 KT 위즈와 FA 계약을 맺으며 한국으로 복귀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8경기 8안타 1홈런 5타점 타율 0.154를 기록했다.

비록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황재균은 KT를 대표하는 3루수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124경기에 출전해 127안타 20홈런 타율 0.283를 마크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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