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실험에 참가했다.
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7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의학 연구 검사실험실(SMRTL)과 스탠포드 대학교,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참가자의 혈액을 채쥐해 코로나19의 항체 생성 여부를 판단한다.
집에 머물고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작은 핀을 이용해 혈액을 채취하는 이번 검사에 텍사스 선수는 추신수와 윌리 칼훈이 실험에 참가했다.
이번 연구를 맡은 STMRL 다니엘 아이크너 박사는 "메이저리그가 공공 보건 정책에 기여하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국 내에 코로나19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있는지 확인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내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매우 심하며, 현재 메이저리그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가 모두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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