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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의 열망' 최지만 "계약 때마다 국가대표 옵션 넣어" [인천 S트리밍]

'태극마크의 열망' 최지만 "계약 때마다 국가대표 옵션 넣어" [인천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4.13 17:39
  • 수정 2020.04.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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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처음으로 훈련을 공개한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귀국 후 처음으로 훈련을 공개한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13일 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자신의 친형이 운영하는 위드베이스볼아카데미에서 캐치볼과 T-배팅 훈련을 진행한 뒤 인터뷰의 시간을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으로 연기된 가운데 미국에서 훈련을 이어갈 수 없는 여건에 놓인 최지만은 지난달 24일 귀국을 선택했고,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열린 WBSC 프리미어12의 참가를 희망했던 최지만은 아쉽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프리미어12에 참가할 수 없는 규정에 생애 첫 태극마크가 불발됐다.

하지만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최지만은 도쿄올림픽을 비롯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와 프리미어12까지 모든 국제 대회의 국가대표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도쿄올림픽 예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린 상황.

최지만은 "단지 올림픽만 나가고 싶은 것이 아니다. 국가대표는 항상 운동선수로서 꼭 하고 싶은 것이다. 프리미어12와 WBC를 비롯해 국가대표를 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올림픽의 경우 오는 도쿄올림픽부터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간의 협의 속에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은 되지만, 26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참가할 수 있는 규정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최지만은 26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림픽은 팀의 문제가 아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문제다. 사실 프리미어12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무슨 대회인지 잘 모르더라. 팀에도 나가고 싶다고 하니 흔쾌히 허락을 했었다"며 "지금까지 팀과 계약을 할 때는 국가대표라는 옵션을 항상 넣어왔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의 희망은 아직 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내년에 열릴 예정인 WBC에서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을 볼 가능성이 높다. WBC의 경우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대회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한편 자가격리가 해제된 최지만은 CDC의 권고가 풀리는 5월 중순까지는 국내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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