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전 바르셀로나 선수이자 현 카타르 알사드 감독인 사비 에르난데스가 아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극복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병원에 100만 유로(약 13억원)를 기부했다.
스페인 매체 ‘비사커(BeSoccer)’는 4일 “사비가 그의 아내와 함께 바르셀로나 한 병원에 100만 유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바르셀로나 호스피탈 클리닉으로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하는 병원 중 하나로 알려졌다. 앞서 리오넬 메시(바로셀로나)도 지난달 25일 이곳에 100만 유로를 기부한 바 있다.
기부금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27일 해당 병원은 “모든 기부에 감사하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장비 및 인공 호흡기 구매하는데 일부가 사용됐다. 특히 집중 치료실(ICU)에서는 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이 필요하다. 또 병상과 보호 장비, 유전자증폭(PCR) 검사용 시약 등을 확보하는 데 기부금이 쓰인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종식을 위한 연구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매일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바르셀로나 호스피탈 클리닉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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